아들 둘 키우는 40대 엄마입니다.
일과 육아와 가사를 병행하다보니 내 몸뚱아리 돌볼 여유없이 살아왔습니다.

정신차려보니 과체중에 당뇨전단계, 고혈압전단계, 지방간 등등 몸이 엉망이었습니다.

큰 맘 먹고 일상에서 잠시 빠져나와 단식원 10일코스 등록했습니다. 그리고 몸과 마음의 진정한 휴식을 맛보았습니다.

방에 누워 천정보면서 멍만 때리고 있어도 힐링인데 4층 테라스에 앉아서 달빛이 바다에 반짝이는 모습은 넘나 환상이었습니다.

본론으로 가서 단식원 프로그램이 너무 바쁘지 않으면서도 알차고 딱 필요한 것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매일 10시 산책(1시간 30분에서 2시간코스), 월수금 한의원 진료, 머드팩미백맛사지, 화목은 온천사우나, 오전식과 오후식으로 1일 2식 등 최고였습니다.

10일코스 5키로 감량 목표로 시작했는데 시작 후 3일은 하루에 1키로씩 빠졌습니다.

4일째부터 4~5일간 정체기가 찾아오고 퇴소 전날 일요일 금식으로 완전한 5키로 감량에 성공했습니다. 감동~ ㅠ.,ㅠ

집에서 측정한 몸무게로는 6키로 가까이 빠졌습니다.

한 끼라도 굶으면 큰일나는 줄 알고 겁나 열심히 챙겨먹고 살아온 제가 또 먹는걸 넘나 좋아하는 제가 난생처음 단식원 프로그램을 접하고 감량에 성공하고 보니

'아~ 이렇게 살 빼는거구나'라는 자신감? 깨달음? 무튼 제 인생의 전환점을 찍고 갑니다. 집에 돌아와서도 한 5키로 더 빼려고 합니다.

원장님~ 열흘동안 맛있는 건강식단 챙겨주시고 관리해주셔서 너무 감사드리고 이 글을 보는 모두가 건강하고 예뻐지세요~~~^^

아! 마지막으로 단식원 바로 앞 송정해수욕장에서 맨발걷기는 거의 매일 했네요~ 화이팅!